[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상견니' 주연 배우 가가연과 허광한이 '너의 시간 속으로'를 응원했다.
가가연과 허광한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넷플릭스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감독 김진원) 포스터를 게재하며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너의 시간 속으로'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던 준희(전여빈 분)가 운명처럼 1998년으로 타임슬립해 남자친구와 똑같이 생긴 시헌(안효섭 분)과 친구 인규(강훈 분)를 만나고 겪게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로, 대만 드라마 '상견니'를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작이다.
가가연과 허광한은 '상견니'에서 각각 황위쉬안과 천윈루, 리쯔웨이와 왕취안성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특히 두 사람은 전혀 다른 인물을 눈빛과 표정, 동작 하나하나까지 디테일하게 연기해냈을 뿐만 아니라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탁월하게 소화해내 극찬을 얻었다.
누적 조회수 10억 뷰를 기록할 정도로 아시아 전역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상견니'는 한국에서도 '상친자'('상견니'에 미친자들) 열풍을 동반하며 큰 사랑을 얻었다. 이에 가가연과 허광한은 또 다른 주연 배우 시백우와 함께 올해 초 영화 '상견니' 개봉 프로모션으로 내한해 국내 팬들을 만나기도 했다.
이 같은 '상견니'의 인기에 힘입어 리메이크된 '너의 시간 속으로'는 총 12부작으로 지난 8일 전 세계에 공개됐다. 안효섭과 전여빈은 '상견니'와 마찬가지로 1인 2역을 소화했으며, 강훈이 인규 역을 맡아 이들과 풋풋하면서도 가슴 아린 청춘의 모습을 담아냈다. '너의 시간 속으로'는 봄부터 겨울까지, 사계절의 아름다움에 감성을 자극하는 OST를 더해 '상견니'와는 또 다른 매력을 완성했다. 또 '상견니'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충실히 담아냈을 뿐만 아니라 시헌과 준희의 결말은 진한 여운을 안겼다.
다만 워낙 탄탄한 서사와 깊은 감정선을 자랑하고 있는 '상견니'와의 비교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며, 원작을 뛰어넘는 '너의 시간 속으로'만의 특별함이 크지 않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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