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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 베일, '터미네이터4' 존 코너 역 확정


영화 '배트맨 비긴즈'의 영웅 크리스찬 베일이 사이보그에 맞서 싸우는 구원자로 결정됐다.

지난 3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해외 매체는 2009년 여름 개봉 예정인 '터미네이터 4'에서 저항세력의 지도자 '존 코너' 역에 크리스찬 베일이 낙점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크리스찬 베일은 2,3편에서 존 코너의 젊은 시절을 연기했던 에드워드 펄롱과 닉 스탈에 이어 30대의 존 코너를 연기한다.

본격적인 미래세계가 그려질 '터미네이터 4'는 지구를 점령한 사이보그에 맞서 싸우는 저항세력의 이야기가 담길 예정이다.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극 중 크리스찬 베일 맡은 분량이 예상과 달리 많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내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배트맨 비긴즈 2-어둠의 기사' 촬영에 '올인'하고 있는 크리스찬 베일이 무리없이 일정을 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4편은 3부작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개봉과 동시에 새로운 게임 시리즈도 출시된다.

조이뉴스24 이지영기자 jy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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