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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기-김제동, 'MBC 방송연예대상' 쇼 버라이어티 최우수상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조형기와 김제동이 29일 서울 여의도 MBC공개홀에서 열린 '2007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쇼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을 공동 수상했다.

'무한도전' 박명수, '놀러와' 김원희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최우수상을 수상한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김제동은 "좋은 상 주셔서 감사드린다. 제작진 여러분과 부모님에게 감사드린다. 언제나 갈 수 있는 56개의 명산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덧붙여 " 이경규, 김용만, 유재석 선배님들에게 감사드린다. '산은 정복하는 것이 아니라 어깨를 잠깐 빌려주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오를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 따라갈수 있는 김제동이 되겠다. 선배들에게 누가 되지 않게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형기는 "경제를 다룬다는 것이 힘들었는데 좋은 프로그램을 할수 있어 기쁘다. 감정계의 영원한 라이벌 김용만과 오상진 아나운서에게 감사하다. 2008년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이혁재가 단독 MC를 맡은 '2007 MBC 방송연예대상'은 170분간 생방송으로 열렸다. 이혁재는 오프닝쇼에서 알레그리아 무용단과 함께 멋진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무한도전'멤버들은 스티비 원더의 '이즌 쉬 러블리(Isn't She Lovely)를 소화해냈다. 또 우승민과 김구라는 네티즌이 뽑은 엽기순위를 발표했고 박해미가 '미녀는 괴로워'의 '마리아'를 열창해 호응을 얻었다.

또 김제동 옆에는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 단독 MC를 맡았던 송윤아가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제동은 평소 자주 송윤아를 이상형으로 꼽아 왔다.

조이뉴스24 고재완기자 star@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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