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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 여성감독 영화 붐


최근 들어 극장가에는 여성감독들의 영화가 대거 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영화 '미쓰 홍당무'의 이경미 감독에 이어 올해 2월에는 홍지영 감독의 '키친'이 여성관객들의 감수성을 자극했다.

올해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여성감독들의 활약도 눈에 띈다.

우선 국내에서는 오는 4월 개봉하는 영화 '우리집에 왜왔니'의 황수아 감독이 있다.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명성을 쌓았던 황수아 감독은 첫 장편영화 데뷔작 '우리집에 왜왔니'에서 독특한 멜로, 새로운 여성캐릭터를 보여줄 계획이다. 특히 강혜정이 맡은 이수강 역은 '미쓰 홍당무'의 양미숙(공효진 분)에 버금가는 특이하고 엉뚱한 캐릭터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개봉한 '사랑후에 남겨진 것들'은 1994년작 '파니 핑크'의 독일여성감독 도리스 도리의 작품이다. '사랑후에 남겨진 것들'은 아내의 죽음 후 삶의 변화를 겪게 되는 한 노인의 이야기로 도리스 도리 감독은 관록 있는 연출력을 발휘해냈다.

프랑스 인기 여배우 줄리 델피도 자신의 두번째 장편연출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뉴욕에서 온 남자, 파리에서 온 여자'로 감독 데뷔했던 줄리 델피의 두번째 연출작인 '카운테스'가 올해 국내 개봉 예정이다.

'카운테스'는 650명을 살해한 헝가리의 전설적 여성 연쇄살인범 바토리 백작부인을 소재로 한 영화로 줄리 델피는 직접 바토리 부인 역을 연기하기도 했다.

오는 19일 개봉하는 '엘레지' 역시 여성감독의 섬세한 손길이 닿은 멜로영화다. '여자 페드로 알모도바르'라 불리는 스페인 출신의 이자벨 코이셋 감독의 '엘레지'는 욕망에서 시작됐지만 뒤늦게 진정한 사랑임을 깨닫는 노년의 교수와 매력적인 여대생의 사랑을 그린다.

이 영화는 지난해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사진 조이뉴스24 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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