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제 눈물 마저도 웃음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오는 13일 SBS 라디오 봄 개편을 맞아 SBS 러브 FM(103.5MHz) 낮 12시대 새롭게 신설되는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은 정선희가 방송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정선희는 지난 2일 SBS 목동 사옥 11층 라디오 스튜디오에서 방송 홍보용 사진을 촬영하며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정선희는 이날 방송에 복귀하기까지 힘들었던 심경을 조심스레 밝혔다.
정선희는 "일부 우려섞인 기사에 대하여 어제 하루 종일 눈물을 흘렸다"며 "첫방송을 하면서 예전처럼 여러분들에게 즐거움을 온전히 전달할 수는 없을 것 같아 두렵다"고 말했다.
정선희는 그러나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청취자라는 생각에 제 눈물 마저도 웃음으로 보답하겠다"며 "이렇게 마이크를 다시 잡게 해주신 청취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방송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정선희는 지난해 9월 남편 故안재환의 사망으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으며 7개월 만에 방송복귀하게 됐다. 정선희의 프로그램은 오는 13일 정오에 첫방송되며 프로그램 이름 등 세부적인 사항은 논의중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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