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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위해 넘어야 할 팀'…윤성효 수원 감독이 꼽은 5팀은?


2011 시즌 K리그 우승을 위해 전진하는 수원 블루윙즈. 윤성효 수원 감독은 K리그 우승을 위해 넘어야 할 팀으로 5팀을 꼽았다.

21일 남해 스포츠파크에서 2차 전지훈련 중인 수원의 윤성효 감독을 만났다. 윤 감독은 올 시즌 K리그 우승을 위해 꼭 넘어야 할 팀을 꼽는 질문에 5개 팀을 차례로 나열했다. 포항 스틸러스, 제주 유나이티드, 울산 현대, 전북 현대, 그리고 FC서울이다.

윤 감독은 "우승을 위해 넘어야 할 팀이 몇 팀 있다. 포항, 제주, 울산, 전북, 서울 5개 팀이다. 이들 5개 팀들과 게임을 해서 승률이 좋다면 무난히 우승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11 시즌 K리그 6강 판도를 넌지시 예상했다.

우승에 자신은 있지만 2011 시즌 초반에는 조금 불안할 것이라 털어놨다. 이적생이 많아 조직력을 완벽히 끌어올리는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윤 감독은 "지금 상황에서 우리팀에는 이적생들이 많다. 그래서 기존의 선수들과 새로운 선수들이 호흡을 맞춘 시간이 짧다. 아무래도 3월, 4월은 조직력이 완벽하지 않을 것이다. 갈수록 좋아질 것이고 5월이 되면 내가 원하는 축구를 할 수 있지 않나 생각을 한다"며 5월이 돼야 진짜 윤성효의 수원이 등장할 것이라 예상했다.

수원은 2011 시즌 K리그만 뛰는 것이 아니다.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FA컵, 컵대회 등 많은 대회를 치러야만 한다. 윤성효 감독은 모든 대회에 우승의 열망을 가지고 있지만 하나를 꼽으라면 역시 K리그라고 했다.

윤 감독은 "ACL도 작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경기 할 수 있다. FA컵도 지나쳐서는 안 된다. 내 욕심에는 모든 대회에서 좋은 성적 내고 싶다. 그래도 하나를 선택하라면 K리그 우승이 가장 해내고 싶은 일이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에서 수원으로 이적한 국가대표 골키퍼 정성룡은 "수원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았다. 하지만 많은 선배와 친구, 후배들이 적응하는데 도움을 줬다. 수원에 봉사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수원맨으로서의 다부진 의지를 드러냈다.

경남에서 수원으로 이적한 이용래는 "처음에 수원에서 잘 할 수 있을까 하고 긴장도 했는데 지금은 동료들이 많이 도와줘 걱정이 없어졌다. 올 시즌 기대가 많이 된다. 올해 수원이 K리그 우승, ACL 우승하는데 기여하고 싶다"며 당찬 모습을 드러냈다.

조이뉴스24 남해=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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