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2013 프로야구 신인 지명회의에서 지명한 10명의 신인 가운데 7명과 계약을 체결했다.
13일 오전 잠실구장을 찾은 두산 신인 선수들은 유니폼과 장비를 지급 받은 후 팀 관계자와 첫 상견례를 가졌으며 두산 구단은 선수들과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1라운드(전체 4번)에 지명된 김인태(북일고. 외야수)를 비롯해 7라운드에 뽑힌 송주영(북일고. 사이드암)까지 총 7명이 입단을 선택했다. 대학 진학을 결정한 8, 9, 10 라운드 지명 홍성은(광주진흥고. 내야수), 고동현(야탑고. 내야수), 계정웅(신일고. 내야수)은 이날 참석하지 않았다.
청소년대표로 강한 어깨와 수준급의 타격감을 자랑했던 1라운드 신인 김인태는 계약금 2억원, 역시 대표팀의 거포로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는 2라운드 이우성(대전고. 외야수)은 계약금 1억2천만원에 사인했다.
이들 외에도 신고 선수로 두산에 입단하는 4명 가운데 3명이 구단을 방문, 단체사진에 응했다. 연습생으로 두산에서 새 출발하는 선수는 김진영, 홍재용, 서두원, 박종기로 그 중 14일 정기고연전을 앞두고 있는 김진영(고려대4. 투수)을 제외한 나머지 세 명이 구단을 방문했다. 지난해 단국대를 졸업하고 최근까지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에서 활약했던 홍재용(내야수)을 비롯해 서두원(중앙대. 사이드암) 등 대졸이 3명이며 박종기(청주고. 내야수)가 유일하게 고졸 신분이다.
◇2013 두산 베어스 신인선수 계약 현황
1라운드 김인태(좌투좌타 북일고 외야수)=2억, 2라운드 이우성(우투우타 대전고 외야수)=1억2천, 3라운드 정혁진(좌완 북일고 투수)=8천, 4라운드 장승현(우투우타 제물포고 포수)=7천, 5라운드 함덕주(좌완 원주고 투수)=6천, 6라운드 천영웅(우완 인천고 투수)=5천, 7라운드 송주영(사이드암 북일고 투수)=5천
조이뉴스24 홍희정 객원기자 ayo3star@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