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배우 서지석이 '우리동네 예체능' 농구팀에 참여한 이후 달라진 분위기를 밝혔다.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농구팀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팀내 에이스로 불리는 줄리엔 강, 서지석, 김혁, 이혜정 등이 참석했다.
서지석은 "출연 중인 드라마에서 갑자기 농구 신이 추가됐다"라며 "최근엔 '감자별'에도 이순재 선생님과 농구 하는 캐릭터로 카메오 출연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서지석은 허리와 무릎 부상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을 채우고 있다. 그는 열심히 할 수밖에 없는 이유로 "농구를 굉장히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팀을 맞춘지 몇 개월 밖에 안됐는데 몇 년 동안 함께 한 것 같은 뭉클함이 생겼다. 서로 눈만 보면 더 열심히 뛰게 된다. 살살 하려다가도 살이 빠지고 다쳐도 열심히 하게 된다"라며 "몸이 날아갈 듯한 쾌감이 있다"고 뭉클한 감정을 드러냈다.
당초 줄리엔강과 함께 에이스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서지석은 김혁의 등장 이후 섭섭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서지석은 "김혁과 나의 실력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 원래 실력을 알았고 정말 필요한 친구였고, 우리도 농구팀이 뭔가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겠다 싶었다"라면서도 "하지만 에이스 자리만큼은 놓치고 싶지 않다"고 욕심을 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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