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는 오는 6월 4일 서울 정동극장에서 체육인 행복나눔 기금 행사를 연다.
체육회는 일상 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체육인들을 지속적으로 돕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에서는 김연아(피겨스케이팅), 손연재(리듬체조) 등 유명 스포츠스타 기증품 판매 바자회를 갖는다. 또한 김연경(배구) 김지연(펜싱) 등 각 종목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팬 사인회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체육회는 이번 행사를 사단법인 한국체육학회, 한국체육기자연맹, 재단법인 정동극장, 한국올림픽성화회, 한국스포츠과학기술포럼과 함께 공동주최한다.
체육회 관계자는 "호국 보훈의 달인 6월을 맞이해 어려운 체육인을 위한 기금을 조성하고 앞으로도 안정적인 지원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이들에 대한 국민들의 사회적 관심을 재고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바자회와 사인회 외에도 광복 70주년 기념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 사진전시회, 은퇴선수 상담 등도 함께 진행된다.
세미나도 열린다. 정동극장 공연장에서는 당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은퇴선수 및 체육인 행복나눔 지원 활성화 방안', '구술채록을 통한 스포츠인 역사보존사업의 가치와 전망'을 주제로 학술세미나가 진행된다.
오후 4시와 8시에는 정동극장 공연 프로그램인 '배비장전'이 선을 보인다. 행사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다양한 문화체험도 할 수 있다.
행사 당일 후원금을 기부하고자 할 경우에는 모금함에 직접 기부하거나 행사장에 비치된 CMS 정기후원 신청서 활용도 가능하다. CMS를 이용하면 매월 일정 기부금이 자동이채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 전액은 어려운 환경에 처한 체육인들에게 매월 일정 금액 지원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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