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공항가는 길' 이상윤이 연인 유이의 시청 반응을 공개했다.
5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교하동 원방세트장 인근에서 열린 KBS 2TV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극본 이숙연 연출 김철규)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상윤은 "(유이가) 첫주부터 모니터를 해줬고, 지난주에 김하늘과 가까워지는 엔딩부분에 대해선 농담처럼 '질투가 날 정도로 잘 어울렸다'고 조언해 주더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공항가는 길'은 인생의 두 번째 사춘기를 겪는 두 남녀를 통해 공감과 위로, 궁극의 사랑을 보여줄 감성멜로 드라마. 이상윤은 극중 유부남이지만 같은 아픔을 겪고 있는 수아(김하늘 분)에게 끌림을 느끼는 도우 역을 맡았다.
이상윤은 "드라마가 방송된 이후 '네 부인은 대체 왜 그러느냐'는 분노의 연락을 많이 받았다"라며 "결혼한 친구가 말해 준 딸을 생각하면 이유없이 눈물이 난다는 이야기를 많이 참고해서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항가는 길'은 지난달 21일 첫 방송됐으며, 오늘(5일) 밤 10시 5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상윤은 "애매했던 수아와 도우의 관계가 오늘 방송으로 좀 더 명확해 진다"라며 "앞으로 드라마가 어떻게 흘러갈 지 모르겠지만 어떤 방향이든 아름답게 마무리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철규 PD는 "앞으로 인물들의 감정이 깊어지고 색깔이 짙어진다. 아슬아슬하면서도 간당간당한, 다채로운 느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아름다운 대사와 인물의 감정이 얽히면서 강렬한 느낌을 낼 예정이다. 4회까지 서정적이고 아름답지만 지루하다고 느꼈을 분들의 욕구까지 채워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이뉴스24 파주(경기)=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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