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3일 오전 11시 제주시 아라동 산천단 한라산신제단에서 ‘2025년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신제’를 봉행한다고 밝혔다.
한라산신제는 한라산 산신(山神)에게 도민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전통 제례로, 탐라국 시대부터 이어져 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제주를 대표하는 전통 문화 행사 중 하나로, 매년 많은 도민과 방문객이 참여하는 중요한 행사다.
올해 제례에서는 오영훈 도지사가 초헌관을 맡고,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이 아헌관을, 전병칠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장이 종헌관을 맡아 도민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통 제례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길트기, 한라산신놀이 등 전통공연이 펼쳐지며,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훈 써주기, 소원지 달기 등의 체험 행사도 준비됐다.
고종석 세계유산본부장은 “한라산신제는 제주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도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소중한 제례”라며 “앞으로도 한라산신제의 지속적인 전승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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