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성철이 힘들었던 액션 촬영을 떠올렸다.
김성철은 27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파과'(감독 민규동) 제작보고회에서 투우에 대해 "갑자기 나타나서 조각을 찾아헤맸다고 하고, 20년 동안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지만 킬러가 됐다"라며 "속내를 알 수 없다. 도대체 왜 저러는걸까, 어떤 의미가 담긴걸까 미스터리하게 풀기 때문에 매력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촬영할 때 감독님이 투우 액션은 롱테이크로 가고 싶다고 하셨다"라며 "투우 첫 등장이 강렬해야 하니까 리허설을 2시간 정도 하고, 5번이면 끝난다고 했는데 17번 갔다. 오케이를 안 해주셨다"라고 전했다.
이에 민규동 감독은 "액션 영화, 킬러 영화가 많다 보니 다른 종류의 완벽함을 보여주고 싶어서 욕심을 냈다"라고 설명했다.
'파과'는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조직에서 40여 년간 활동한 레전드 킬러 '조각'(이혜영 분)과 평생 그를 쫓은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김성철 분)의 강렬한 대결을 그린 액션 드라마다. 구병모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허스토리', '내 아내의 모든 것' 민규동 감독의 신작 '파과'는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섹션에 초청되어 작품성과 장르적 재미를 인정받았다.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지닌 배우 이혜영, 탁월한 연기력으로 관객을 매료시키는 김성철이 모든 킬러들이 추앙하면서도 두려워하는 전설의 킬러 조각과 그를 쫓는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로 분해 강렬한 대결을 보여준다.
'파과'는 5월 1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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