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양수경이 '복면가왕' 무대에 섰다.
2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동막골소녀의 4연승을 저지하기 위해 1라운드를 통과한 복면가수 4명의 2,3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2라운드 두 번째 무대는 과일바구니와 열대새의 대결. 그 결과 열대새가 65대34로 승리해 3라운드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과일바구니의 정체는 가수 양수경이었다. 그는 "약간 긴장도 됐지만 정말 즐거웠다. 사실 이 프로그램 몇 번 제의가 있었지만 경연에 부담감이 있었는데 올해 데뷔 30주년이다. 어떤 일도 마다하지 말고 포기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나왔다. 1라운드에서 떨어질 줄 알았는데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30주년이 특별히 달라지는 날들은 아닌데 30년간 여러분들에게 가수 양수경으로 남아있고 비가 오면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를 떠올려주시니까 노래하기 잘했다 그런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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