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나 혼자 산다'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한국갤럽이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4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은 MBC '나 혼자 산다'(4.5%)가 차지했다. '나 혼자 산다'의 1위 복귀는 4개월 만이지만, 선호도는 전월 대비 하락했다.
'나 혼자 산다'는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 지난 달에는 전현무와 한혜진이 휴식기를 선언하고 하차했다. 지난해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13개월간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위는 최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4.0%). 전월 대비 5계단 상승했다. 국정원 대테러 특수팀 요원 출신의 다혈질 가톨릭 사제(김남길 분)가 강력팀 형사(김성균 분), 서승아(금새록 분)와 살인사건 공조 수사를 계기로 부패 공직·검경·정치·기업 카르텔에 맞서는 이야기다.
드라마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활약이 돋보였고, 여러 드라마·영화 패러디와 오마쥬 장면 또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0일 방송된 마지막 회에서는 'We Will be Back'이라는 메시지를 남겨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이 외에도 tvN 새 예능 '스페인 하숙'(3.8%)과 TV조선 트롯 오디션 '미스트롯'(1.8%)이 각각 3위와 10위에 올랐고, KBS 주말극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3.0%)과 수목극 '닥터 프리즈너'(2.4%)가 각각 5위와 7위로 순위권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그 외 '나는 자연인이다'(MBN, 3.8%, 공동 3위), KBS1 저녁 일일극 '비켜라 운명아'(2.8%, 6위), JTBC '아는 형님'(2.7%, 7위), SBS '런닝맨'(2.0%, 9위), KBS2 저녁 일일극 '왼손잡이 아내'(1.8%, 공동 10위)가 10위 안에 들었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