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2020년 시작부터 6월 현재까지, 올해도 연예계는 바빴고 소란스러웠다. 스타들의 사건·사고 등 떠들썩 했던 대형 이슈, 스타들의 결혼과 이혼, 열애와 결별도 이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세계를 강타하며 연예계 크고 작은 변화도 많았다. 2020년 상반기에 연예계를 장식한 연예계 10대 뉴스를 살펴봤다.[편집자주]
◆"화려한 조명이 나를 감싸네"…비, '깡'으로 되찾은 전성기
세련된 비트와 맞지 않는 다소 촌스러운 자아도취 가사. 2017년 발표된 비의 '깡'은 아무런 화제 없이 조용히 묻혔다. 하지만 유튜브의 '알 수 없는 알고리즘'이 대중을 '깡'에 중독되게 만들었다. 처음엔 네티즌 사이 조롱 '밈'으로 거론된 '깡'이 폭발적인 파괴력을 가지게 된 건 비가 이를 직접 유쾌하게 맞받아치면서부터였다. 이후 '깡'의 패러디물은 물론 매일 '깡' 뮤직비디오를 봐야 한다는 '1일 1깡' 신드롬까지 생겨났다.
MBC '놀면 뭐하니'와 유튜브 채널에서 가장 발빠르게 '비 모시기'에 나섰다. 비는 유재석 이효리와 프로젝트 유닛 '싹쓰리'를 결성하는 과정에서 "1일 3깡은 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유튜브 채널 '워크맨'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에 모습을 드러내 온,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데뷔 22년 만에 다시 대세로 올라섰다.
하이어뮤직과 비가 컬래버레이션한 '깡' 리믹스 버전은 지난 4일 공개 직후 음원차트 1위에 올랐고, '깡'으로 유명한 과자 회사와 광고 계약을 체결하는 등 큰 사랑은 연일 이어지고 있다. 특히 비는 '깡'의 화제 이후 체결한 청바지 광고 모델료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 취약계층을 위한 생리대 지원을 위해 전액 기부하며 '월드 스타'다운 면모를 뽐냈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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