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중국판 '프로듀스101'으로 불리는 '청춘유니'가 파이널 방송을 앞두고 제작이 중단됐다. 응원하는 연습생에게 투표하기 위해 우유 27만여개를 버린 사실이 중국 당국에 적발됐기 때문이다.
10일 중국 언론 펑파이 등에 따르면 중국 한 우유 회사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청춘유니'와 협업해 뚜껑에 투표 권한을 부여한 QR코드를 부착한 우유를 출시했다.

이에 연습생들에게 많은 표를 주기 위해 팬들이 몰렸고, 우유를 대량 구매한 뒤 QR코드만 사용하고 나머지를 버리는 사태가 발생했다. 중국 매체는 이렇게 버려진 우유가 약 27만여개라 보도했다.
문제가 커지자 중국 사이버 감독기관인 국가사이버정보판공실은 파이널 방송만을 앞둔 '청춘유니3'의 제작을 중단시켰다. 자연히 팀 구성 및 데뷔 역시 무산될 전망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