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th BIFF] 하준-이유미, '부일영화상' 남녀 신인상 '눈물'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하준과 이유미가 '2021 부일영화상'에서 남녀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다.

하준과 이유미는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2021 부일영화상'에서 남녀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다.

신인 남자 연기상은 '잔칫날'의 하준이 수상했다. 하준은 "감독님과 항상 집에서 저를 응원해주는 가족들, 대학 때부터 안갯속을 헤맬 때 속 내밀어주던 김지은 교수 감사하다. 사람 새끼 되라고 쓴소리 마다않는 사부님 감사하다"고 눈물을 쏟았다.

신인 여자 연기상은 '어른들은 몰라요' 이유미에게 돌아갔다. 그는 "너무 감사하다. 태어나서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처음 상을 받아본다. 한 번 밖에 없는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인 남자 연기상 후보에는 '남매의 여름밤' 박승준, '에듀케이션' 김준형, '인트로덕션' 신석호, '잔칫날' 하준, '정말 먼 곳' 홍경 등이 올랐다. 신인 여자 연기상 후보에는 '남매의 여름밤' 최정운, '어른들은 몰라요' 이유미, 안희연 '에듀케이션' 문혜인, '파이터' 임성미 등이 후보에 올랐다.

부일영화상은 1958년 출범한 국내 최초의 영화상으로, 1973년 제16회를 끝으로 중단됐다가 2008년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부활했다. 아시아 영화인들의 축제인 부산국제영화제와 더불어 한국영화의 지난 1년 성과를 축하하는 자리로, 올해 30회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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