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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결혼 무섭고 부담...'이 사람이 베스트일까'라는 생각도"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개그우먼 박나래가 결혼에 대한 두려움을 밝혔다.

1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배우 고주원이 출연했다.

이날 고주원은 결혼이 무섭고 두렵다고 고민을 밝혔고, 박나래는 "저도 서른여덟인데 너무 공감한다"고 말했다.

금쪽상담소 [사진=채널A 제공]
금쪽상담소 [사진=채널A 제공]

이어 "저 빼고 거의 대부분 결혼했다. 그런데 결혼한 사람들이 '넌 결혼하지마. 더 놀다 와' 한다. 내가 한 사람과 평생을 살 수 있을까 자녀를 책임질 수 있을까 생각이 들면서 무섭다. 부담스럽다"고 결혼이 두려운 이유를 밝혔다.

오은영 박사는 "예전에는 결혼은 필수였는데 지금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고 발했다. 이어 "미혼남녀가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는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서, 적절한 상대를 만나지 못해서,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라고 세가지를 꼽았다.

또 박나래는 "저는 커리어 때문도 있다. 제가 하고 있는 일을 결혼하고 나서도 계속 유지할 수 있을까 고민한다. 혼자 사는 프로그램도 있고 싱글이니까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는데 결혼하면 아무래도 바뀌니까. 또 '이 사람이 내 인생의 베스트일까? 더 괜찮은 사람이 나타나지 않을까? 이 사람에게 내 인생을 맡겨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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