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김혜영, 이태원 참사 추모 "마음 내려앉아"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아침마당' 김혜영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했다.

2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안전한 대한민국, 우리 모두가 만든다'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태원 참사로 이틀 동안 결방이 됐던 '아침마당' 측은 국가애도기간임을 고려해 박수와 웃음기 없이 오프닝을 연 후 애도의 뜻을 전했다.

특히 김혜영은 "생각하지 못한 사고라 안타깝고 충격적이다. 힘들게 보내는 분들께 위로를 보낸다"라고 애도했다.

이어 "두 딸을 키우는 엄마로 마음이 내려앉더라"라며 "꽃을 피워야 하는 나이에 그렇게 됐다는 것에 마음이 내려앉고 잠을 못 잤다. 유가족의 마음은 어떨까 싶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 핼러윈 데이를 맞아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156명, 부상자는 151명에 이른다. 이에 따라 정부는 11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고,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