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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더랜드' 아랍왕자 논란 "가상의 설정…희화화·왜곡 의도無"(공식)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킹더랜드' 속 등장인물 아랍 왕자에 대한 불만 여론이 커지고 있다.

9일 방송된 JTBC '킹더랜드'에는 구원(이준호 분)의 친구이자 킹호텔 VIP 고객으로 아랍 왕자 사미르(아누팜 분)가 출연했다.

극중 사미르는 세계 랭킹 13위의 부자로 등장, 술집에서 여성들과 술을 마시는가 하면, 천사랑(임윤아 분)에게 시도 때도 없이 추파를 던지고 프로포즈하는 장면 등이 그려졌다.

킹더랜드 아랍왕자 [사진=JTBC]
킹더랜드 아랍왕자 [사진=JTBC]

방송 이후 해외 시청자들은 아랍 문화를 무시한 '인종차별적 드라마'라고 평가했다. 아랍인이 심한 바람둥이라는 설정이 현지 문화를 무시했다는 것. 이어 아랍왕자로 등장한 인물이 실제 아랍인이 아니라는 부분도 지적했다. 극중 아랍왕자 연기를 맡은 아누팜은 인도 국적이다. 일부 시청자들은 별점 테러를 펼치며 드라마에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킹더랜드' 측은 "드라마에 등장하는 인물, 지역, 지명 등은 가상의 설정이며, 특정 문화를 희화화하거나 왜곡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제작진은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며, 시청에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섬세한 주의를 기울여 제작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9일 방송된 '킹더랜드'는 준호와 윤아의 키스신이 그려지며 자체최고시청률 12.3%를 기록했다. '킹더랜드'는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30분에 방송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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