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암 완치 판정'을 받은 가수 윤도현이 롱런 비결을 전했다.
11일 방송되는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에는 밴드 터치드, 김히어라, 넬, 10CM(십센치), 다섯, YB가 출연한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 이후로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배우 김히어라가 '더 시즌즈'로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김히어라는 넬로 가득한 드라이브 플레이리스트를 줄줄 읊으며 오랜 팬임을 수줍게 고백한다. 또 넬과 함께 '멀어지다' 무대를 완성한 그는 "성덕(성공한 덕후)이 됐다"며 감격하는 모습으로 흐뭇한 웃음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알Rock달Rock - 스탠딩 특집'으로 꾸며진 방송인만큼 밴드 선후배가 한자리에 모여 관객들의 로큰롤 감성을 깨운다. 국민밴드 YB를 이끌고 있는 윤도현은 롱런하는 이유에 대해 "큰 사고 안 치고 그럭저럭 잘 살아온 것"이라 대답하며 여전한 예능감을 드러낸다.
또 본인의 매력을 묻는 최정훈의 잔망에 무한 칭찬과 함께 "어쩜 이리도 나랑 똑 닮았는지 모르겠다"며 남다른 후배 사랑으로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고 한다. 앞서 윤도현은 2021년 건강검진 후 암 판정을 받았고 3년여 간의 투병 끝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윤도현은 최정훈과 함께 '와이나비'를 결성, '담배가게 아가씨'부터 '나는 나비'에 이르는 다채로운 록 사운드로 역사적인 명장면을 완성해 냈다고. 화려한 무대 매너와 폭발적인 에너지로 관객들 또한 '더 시즌즈'에서만 만날 수 있는 뜨거운 여름을 만끽했다고 한다.
'리웨이크 프로젝트 – 왜 불러' 코너에는 10CM가 출격해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를 13년 만에 새롭게 깨운다. 정동환의 편곡으로 재탄생한 곡이 관객들을 브라질의 해변으로 초대하며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록 밴드계의 슈퍼 루키 터치드가 리듬감 있는 연주와 시원시원한 록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홀린다. 또 4년 간의 공백기를 깨고 돌아온 밴드 다섯은 이날 '더 시즌즈'로 첫 지상파 음악방송에 데뷔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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