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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人]① '오페라의 유령'x'레미제라블' 최재림 "영광스러운 2023년"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최재림이 세계 4대 뮤지컬로 손 꼽히는 '오페라의 유령'과 '레미제라블'에 동시기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최재림은 현재 '오페라의 유령'에 출연 중이며, 10월부터는 '레미제라블'에 합류한다.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스튜디오에서 만난 배우 최재림은 "'오페라의 유령'과 유령, '레미제라블'과 장발장 모두 뮤지컬 역사에 굵은 선을 그은 작품이자 역할"이라면서 "2023년이 개인적으로 상당히 영광스러운 해"라고 감격을 드러냈다.

배우 최재림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에스앤코]

그는 "(대작을) 연달하 하는 게 쉽지 않고, 참여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는 자체가 감개무량하고 특별하다"라면서 "적은 출연이지만 누구보다 강렬한 존재감을 주는 유령, 처음부터 끝까지 쉬지 않고 대서사를 펼쳐내는 장발장은 전혀 다른 느낌이다. 어떻게 효과적으로 표현해낼 수 있을지 고민 중이다"라고 했다.

실제로 '레미제라블'의 장발장은 2시반 반동안 20년이 넘는 세월의 굴곡을 모두 표현해 낸다. 반면 '오페라의 유령'의 실제 출연 시간은 25분에 불과하다. 목소리 연기를 더해도 30여분이다. 그럼에도 유령의 존재감은 넘사벽이다.

"'레미제라블'은 21일부터 연습을 시작해요. '오페라의 유령'은 19일 세번째 공연을 무대에 올립니다. 연습하는 체력과 공연하는 체력을 배분해야 하지만 오히려 스스로를 잘 콘트롤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들뜨거나 흥분하지 않고 차분하게 작품에 임할 생각입니다."

올해 최재림은 데뷔 14년을 맞았다. 2009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한 이래 쉼없이 무대를 종횡무진했던 최재림은 지난해 '그린 마더스 클럽'과 올해 '마당이 있는 집' 두 편의 드라마를 통해 대세로 떠올랐다. 여기에 '나 혼자 산다'는 화제성의 불을 지폈다.

그는 "2023년은 환갑이 되어 과거를 추억할 때 기억되는 한해가 될 것 같다. 커리어 적으로 선명하게 기억에 남는, 인생의 기점이 되는 한해일 것"이라면서 "스스로에 대한 뿌듯함, 자부심, 설렘과 벅참이 진하게 남아있는 한 해로 기억이 남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최재림은 '렌트'로 데뷔한 이래 '넥스트 투 노멀' '아이다' '하데스타운' '킹키부츠' '시카고' 등을 거친 명실상부 최고의 뮤지컬 배우다.

'오페라의 유령'은 11월17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레미제라블'은 오는 10월15일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개막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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