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아침마당' 태진아가 치매를 투병 중인 아내 이옥형을 위한 노래를 만들었다. 신곡 '당신과 함께 갈거예요'는 태진아가 작사하고, 아들 이루가 작곡했다.
28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는 가수 태진아가 출연해 '옥경이'를 열창했다.
태진아는 "집사람은 네가지 질환을 앓고 있다. 인지장애, 호흡기, 관절, 심혈관 질환을 갖고 있다"면서 "5년 전부터 시작됐다. 어느날부터 똑같은 걸 자꾸 묻더라. 인지장애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초반엔 인정 못했다. 무지하게 울었다. 이루 결혼하는 것도 봐야하는데 아무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집사람은 내가 바닥에 떨어져서 고생할 때 나를 만나준 사람"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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