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엑소가 데뷔 5주년을 맞았다. 그간 연말 가요 대상을 4차례 수상했고 공연에서도 각종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마침내 잠실 주경기장에서 입성했다.
엑소가 28일 오후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세 번째 단독콘서트 앙코르 공연 '엑소 플래닛 #3 디 엑소디움[닷] –(EXO PLANET #3 – The EXO’rDIUM[dot] –)'을 개최한다. 이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5주년을 맞은 소감을 전하고 앞으로의 활동 각오를 밝혔다.
엑소는 "멤버들 팀워크 덕이고 단결력이 더 생겼다"며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지금까지는 멤버들의 순수함과 열정 때문이었다면 지금부터는 단결력을 갖춘 용사같은 활동을 하겠다. 5년이란 시간이 흘렀는데 팬들에게 너무 고맙다. 더 단단한 엑소가 돼 열정적으로 활동하겠다"고 했다.
엑소는 데뷔 5년 만에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무대에 섰다. H.O.T, 동방신기 등이 섰던 무대다. 2014년 5월 첫 단독콘서트를 개최한 뒤 단일 공연 사상 최초로 체조경기장 6회 공연 개최 기록을 수립했고, 세계로 뻗어나가며 단독콘서트 100회 공연을 돌파했다.
엑소는 "대선배님들이 선 무대인 만큼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엄청난 무대인 만큼 저희가 열심히 준비해서 최선을 다해서 좋은 무대 보여드리겠다"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한번 더 하게 되고 더 열심히 활동해야겠다는 생각한다"고 말했다.
엑소는 지난해 7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LA, 멕시코시티, 방콕, 도쿄, 쿠알라룸푸르 등 전 세계 17개 도시에서 37회 공연을 개최해 총 61만여 관객을 모았다. 또 27일에 이어 28일 공연까지 앙코르 콘서트로 총 7만여 관객을 동원하게 된다.
시우민은 월드투어 중 기억에 남는 무대로 태국 공연을 꼽았다. 그는 "유재석 선배님과 '댄싱 퀸'이란 곡으로 같이 무대에 섰다. 엑소 멤버들이 다른 연예인과 콜라보레이션한 무대는 처음이었다. 처음이라 재밌었고 방송도 재밌었다"고 말했다.
백현은 "필리핀 공연도 열정이 뜨거워 기억에 남는다"며 "많은 해외 국가에서 저희를 좋아해주시는 건 퍼포먼스 무대가 좋아서인 것 같다. 올해부터라도 멤버들끼리 더 연습해서 완벽한 무대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엑소는 올 여름 새 앨범으로 컴백할 예정이다. 이번 활동으로 연말에 대상을 받으면 전무후무한 5년 연속 대상 수상이다.
엑소는 "타이틀곡은 이미 나와있고 멤버와 회사가 굉장히 흡족해하는 곡이다. 저도 굉장히 기대가 되고 회사도 기대가 크다"며 "올해도 연말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는게 목표"라고 했다.
또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멤버들 모두 건강하게 오래오래 무대에 서고 싶다. 후배 가수들에게 표본이 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 존경받는 선배가 되고 싶다"며 "저희를 도와주는 많은 스태프들과 항상 사랑해주는 팬들이 있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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