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가수 주니엘이 오랫동안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할 수 있는 게 많아졌다고 말했다.
주니엘은 31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새 미니앨범 '오디너리 씽스(Ordinary things)'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4년 6개월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하는 주니엘은 "간간이 싱글이나 OST로 노래를 냈는데 오랫동안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아무래도 곡 작업하는 시간을 오래 가질 수 있었다. 그래서 이번 앨범에 제가 참여한 부분이 많다. 이것저것 할 수 있는 게 많아졌다.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고 결과물이 만족스러워서 기쁘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타이틀곡 '혼술'은 외로운 마음을 위로해주는 듯한 어쿠스틱 기타 후렴구의 따뜻한 스트링 선율이 돋보이는 트랙이다. 반복되는 일상과 일에 지쳐있는 많은 청춘들의 마음이 술 한 잔과 이 곡을 통해 힘이 됐으면 좋겠다는 주니엘의 소망이 담겨 있다.
주니엘은 "노래를 계속 하는 게 맞나 생각했다. 고등학교를 다니긴 했지만 사실 초등학교 교육까지만 제대로 받았다. 많이 우울하고 천장만 보면서 지낸 시간도 있다. 그러면서 나온 곡이 '혼술'이다. 많은 분들이 나와 같을 것이라 생각한다.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앨범에는 사랑에 지쳐 사랑을 믿지 않게 된 사람과 가벼운 연애만 하다 진짜 사랑에 빠진 사람을 테마로 삼은 곡 '메리 고 라운드(Merry-go-round)', 주니엘의 목소리를 섬세하게 감상할 수 있는 '편지', 팬들을 위해 쓴 '송포유(Song for you)' 등이 수록됐다.
주니엘의 새 앨범은 이날 오후 6시에 전곡 음원이 공개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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