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누나', 장소연·길해연…안판석 사단 뭉쳤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손예진, 정해인에 이어 장소연, 위하준, 길해연, 오만석의 캐스팅을 확정했다.

JTBC 새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예쁜 누나)'(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 제작 드라마하우스, 콘텐츠케이)는 아는 사이로 지내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그려가게 될 진짜 연애에 대한 이야기다. MBC '하얀거탑' 안판석 감독이 '아내의 자격' '세계의 끝' '밀회'에 이어 JTBC에서 네 번째로 만드는 작품이다.

장소연, 위하준, 길해연, 오만석은 극중 윤진아(손예진 분)와 서준희(정해인 분)의 때론 든든하고, 때론 갈등을 일으키기도 하는 가족으로 합류한다.

작품마다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주는 장소연은 진아의 절친이자 준희의 누나, 서경선 역을 연기한다. 커피전문점을 운영 중인 경선은 호불호가 분명하고 판단력이 빠른 성격을 가졌지만, 유일한 삶의 목표가 동생 준희와 행복하게 사는 것일 정도로 동생을 아끼는 따뜻한 누나다. 장소연은 '하얀거탑' '아내의 자격'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 등에 이어 또 한 번 안판석 감독과 작업한다.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안방극장 기대주로 떠오른 위하준은 진아의 남동생 윤승호 역을 맡았다. 뛰어난 머리로 대학원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승호는 온 집안의 자랑거리이자 엄마의 희망이다.

진아의 엄마 김미연과 아빠 윤상기 역은 '아내의 자격' '세계의 끝' '풍문으로 들었소' 등에 이어 안 감독과 재회하는 연기파 배우 길해연과 연극배우 오만석이 연기한다. 남들의 시선에 예민한 엄마 미연에 비해 온화하고 겸손함이 몸에 밴 아빠 상기. 정년퇴임 이후 결혼 안한 30대 딸 진아, 아직도 공부중인 아들 승호는 이들 부부의 남은 숙제다.

제작진은 "매 작품마다 빈틈없는 연기를 보여줬던 배우들이 진아, 준희의 가족들로 모여 극에 몰입도를 증폭시킬 예정"이라며 "이들이 진아, 준희와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예쁜 누나’는 '언터처블'과 '미스티' 후속으로 오는 3월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