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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또같이' 심이영 "의젓했던 최원영, 소년미 발견"


최원영 "아빠-남편 무게 내려감 놓고 마음껏 즐겼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따로 또 같이' 최원영, 심이영 부부가 여행을 통해 서로의 몰랐던 모습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1일 오전 서울 상암동 CJ E&M에서 tvN 새 예능프로그램 '따로 또 같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유곤 CP와 박미선-이봉원, 최명길-김한길, 강성연-김가온, 심이영-최원영 부부와 MC 김국진 등이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잉꼬 부부'로 소문난 심이영, 최원영은 출연 부부 중 유일하게 프로그램 콘셉트를 듣고 아쉬워했던 팀이다.

심이영은 "처음에 따로 여행을 간다는 이야기를 못 듣고 부부가 같이 여행을 간다고 들었다. 그래서 처음에 흔쾌히 응했다. 결혼하고 나서 너무 바빴고 일을 하고 출산을 하면서 함께 하는 시간이 많지 않았다. 일도 하고 여행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제작진을 만나보니 여행을 따로 간다고 했다. 첫 여행지만 그러고 변화할 줄 알았는데, 출발만 같이 하고 도착해서는 따로 여행을 했다. 우려했던 것과 달리 너무 큰 재미가 있었다. 신랑하고 시간을 같이 여행을 많이 못 보내서 아쉬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다른 모습을 발견하면서 달라진 변화가 있다고도 말했다.

최원영은 "여행에 한 번 참여해보니, 부부 간의 몰랐던 취향이나 다름을 이해하고 알면 서로에 대한 신뢰가 쌓여 재미있게 살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을까. 이 프로그램을 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심이영은 "남편 최원영이 정말 밝고 천진난만한 웃음이 나올 때가 아이들의 돌출 행동을 볼 때다. 저와 둘이 있을 때는, 선배님처럼 오빠처럼 든든하고 의젓한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남자들이 수영을 하는데 남편이 키득키득 웃더라. 연애와 결혼할 때 몰랐던 모습이었다. 우리 남편에게도 개구쟁이 같고 소년스러운 모습이 있구나. 그런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최원영은 "남편과 아버지라는 무게를 벗고 여행지에서 놀고 하면서 소년 같았던 모습으로 돌아갔다. 마음 속이 정화가 된 느낌이 있었다. 아내에게도 그런 시간이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드니까, 좋은 에너지가 됐을 거라는 긍정적인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따로 또 같이'는 부부가 '같이' 여행지로 떠나지만 취향에 따라 남편, 아내와 '따로' 여행하는 모습을 담은 부부여행 관찰 리얼리티. 같은 여행지 다른 여행을 즐기는 남편과 아내의 모습을 통해 결혼 후에도 각자 독립적인 취향과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독립 부부'의 트렌드를 십분 보여줄 예정.

이제는혼자가 더 편하다고 말하는 26년차 초현실 부부 박미선-이봉원, 드라마를 넘어 현실에서도 짝이 되어 환상의 케미를자랑하는 5년차 부부 심이영-최원영, 연년생 두 아들과 육아 전쟁 중인 동갑내기 7년차 부부 강성연-김가온, 그리고 두 번째 여행부터 합류한 최명길-김한길 부부 등이 함께 한다.

김국진은 스튜디오에서 부부들의 여행기를 함께 보며 새내기 남편의 관점으로서 코멘트를 더할 예정이다.

tvN '따로 또 같이'는 오는 7일 오후 4시 40분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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