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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패다' 박성훈 "생활밀착형 사이코패스…전작과 인물 결 달라"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를 통해 2작품 연속 악역을 맡은 박성훈이 전작과 차별화된 캐릭터를 소개했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진행된 tvN '싸이코패스 다이어리'(극본 류용재 김환채 최성준 연출 이종재) 제작발표회에서 박성훈은 "전작 '저스티스'에 이어 또한번 악역을 맡았다. 어떤 차이점을 둘지 고민하며 작품에 임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기본적으로 '저스티스' 탁수호와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서인우는 캐릭터 색깔과 인물 결이 다르다"라며 "탁수호가 감정이 결여된 소시오패스라면 서인우는 감정에 충동적으로 반응하는 사이코패스다. 대본에 충실하며 연기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어쩌다 목격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호구 육동식이 우연히 얻게 된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극중 박성훈은 냉혹하고 치밀한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서인우로 분한다. 서인우는 육동식(윤시윤)의 손에 들어간 다이어리의 주인으로, 포식자의 갈증을 달래기 위해 살인을 저지르는 순도 100%의 사이코패스다.

이에 대해 박성훈은 "서인우는 생활밀착형 사이코패스"라며 "두터운 가면을 쓰고 있다. 젠틀한 이미지 뒤에 본성을 숨기고 있다"라고 설명해 기대감을 높였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11월20일 밤 9시30분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 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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