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올 시즌 취소된 경기에 대한 더블헤더와 월요일 편성을 시즌 초반부터 적용한다.
올 시즌 KBO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예정보다 늦은 오는 5월 5일 개막한다. KBO는 코로나19로 연기된 경기를 포함한 정규리그 재편성 일정을 29일 발표했다.
당초 개막전인 3월 28일부터 5월 3일까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치르지 못한 160경기 중 75경기는 2020 도쿄올림픽 중단 기간인 7월 24일부터 8월 10일에 편성됐다. 도쿄올림픽은 코로나19로 인해 내년으로 대회가 연기돼 올 시즌 KBO리그는 올림픽 브레이크가 없어졌다.
나머지 85경기는 9월 29일부터 10월 18일까지 열린다. 정규리그 3연전은 8월 18일부터 2연전으로 바뀌어 9월 27일까지 열린다. 또한 개막 후인 5월 12일부터 취소 경기가 나오면 더블헤더와 월요일 경기를 편성된다.
단 더블헤더와 월요일 경기는 연장전 없이 9이닝으로 치러진다. 또한 혹서기인 7, 8월을 포함해 월요일은 더블헤더를 치르지 않기로 했다.
더블헤더 특별 엔트리도 시행된다. 각 팀은 더블헤더에서 기존 2숭 엔트리(28명) 이에 한 명을 추가로 등록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경우 해당 선수는 다음날 엔트리에서 자동 말소된다. 그러나 말소 후 10일이 지나야 다시 엔트리에 등록할 수 있는 기존 사례와 달리 어느 때라도 재등록될 수 있다.
KBO는 2연전이 시작되는 8월 18일부터 1군 엔트리 확대를 조기 적용한다. 이대부터 1군 엔트리는 28명(26명 출장)에서 33명(31명 출장)으로 변경된다.
한편 10월 1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전은 정조대왕 능 행차 행사로 혼잡을 피하기 위해 오후 7시로 경기 개시 시간이 늦춰진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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