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트로트 가수 영탁과 미국 출신 가수 그렉이 눈물을 자아내는 듀엣무대를 선보인다.
30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특별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에서는 한국살이 13년 차 그렉, 5개월 차 데이비드의 일상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세 트로트 가수 영탁이 그렉의 절친으로 깜짝 등장할 예정이다. 한국 프로야구팀에서 애국가 제창 제안이 들어와 동갑내기 친구 영탁에게 도움을 요청했던 것. 그렉의 애국가를 듣던 영탁은 단번에 그렉의 스타일과 발성에 맞는 맞춤 솔루션을 제시하며 찐친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에 그렉은 "내가 글로벌스타로 만들어줄게"라며 영탁의 히트곡 '찐이야'를 영어 버전으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중독성 있는 영어 가사에 출연진 모두가 "미국 땅 밟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감탄했고 미국 출신 데이비드는 "빌보드 탑텐도 가능할 것"이라며 호언장담했다.
한편 영탁은 그렉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부르기도 했다. 31살에 처음 만나 무명시절 버팀목이 되어준 그렉에게 고마움을 전했던 것. 영탁의 노래에 그렉도 부드러운 화음을 쌓으며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했다는 후문.
30일 오후 8시 30분 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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