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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맛' 함소원♥진화, 고열 딸 안고 병원行…좌충우돌 일상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부부가 바람 잘 날 없는 혼비백산 일상을 공개했다.

27일 방송될 TV CHOSUN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121회에서는 함소원-진화 부부가 일촉즉발 위급상황에 좌충우돌하는 일상을 선보인다. 함진 부부는 아침부터 부엌에서 '해산물과 한판 승부'를 펼치는 데 이어, 딸 혜정이의 고열로 인해 병원으로 내달리는 등 아수라장 속 하루를 보낸다.

'아내의 맛' 27일 방송분에 출연한 함소원 진화 부부. [사진=TV조선]

먼저 진화는 해산물 요리 연습을 위해 아침부터 생새우와 아귀를 준비하며 고군분투했다. 이에 함소원은 칫솔을 들고 아귀 스케일링에 도전했다. 예전 칫솔로 악어 이빨과 돼지 귀를 닦아 기함하게 만들었던 함소원이 이번에는 아귀 이빨 스케일링에 나선 것. 이때 생새우는 싱싱함이 한도를 초과한 듯 대야에서 뛰쳐나와 순식간에 부엌을 점령한 데 이어, 온 주방을 휘저으며 날뛰었다. 겨우 정신을 붙들어 맨 함진 부부는 펄펄 뛰는 새우를 잡기 위해 추격전을 벌였다. 과연 함진 부부가 요리에 성공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문제는 잠에서 깬 혜정이가 거실로 나오며 시작됐다. 밥을 먹지 않겠다며 식사를 거부하고 계속 울기만 하던 혜정이가 알고 보니 39도에 이르는 고열 상태였던 것. 놀란 함진 부부가 우왕좌왕하는 가운데, 빨리 병원으로 가자는 진화와 천연 요법으로 열을 내려 보자는 함소원의 의견이 맞부딪혔다.

병원으로 향하기로 했지만, 위급한 상황 속에 차 키는 갑자기 자취를 감췄고, 택시까지 잡히지 않았다. 급기야 함진 부부는 무작정 혜정이를 들쳐 업고 전속력으로 뛰어 병원에 도착했지만, 독감 예방 접종 기간과 연휴가 맞물린 탓에 병원은 북새통이었다.

설상가상으로 당황한 함진 부부가 혜정이의 주민등록번호를 기억하지 못하면서, 진화는 아기 수첩을 가져오기 위해 집으로 다시 돌아갔다. 하지만 진화가 가져온 황당한 의문의 수첩이 스튜디오를 절망하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함진 부부는 위기에 맞닥뜨려질 때마다 의견 충돌을 겪기도 하지만, 금세 절충점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며 든든하게 서로를 지탱하는 부부의 힘을 길러가고 있다"며 "변함없는 좌충우돌 일상으로 공감을 선사하게 될 함진 부부 방송분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27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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