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정소민이 '늑대사냥' 촬영을 하며 행복함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정소민은 19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늑대사냥'(감독 김홍선) 언론배급시사회에서 "타이밍, 운 좋게 제가 했던 역할과 다르게 새로운 캐릭터를 찾고 있는 찰나에 '늑대사냥'을 만나서 즐겁게 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쾌감을 느낀 부분은 첫 촬영할 때가 기억에 많이 남는다. 여태까지 해보지 않은 캐릭터를 체화시켜서 연기할 수 있다는 점이 행복한 순간이었다"라며 "제 스스로의 모습이 낯설게 느껴진 것이 처음이었다. 그 부분도 소중하고 감독님께 감사드리는 부분이다"라고 전했다.
'늑대사냥'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태평양에서 한국까지 이송해야 하는 상황 속, 지금껏 보지 못한 극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이다.
'변신'(2019), '기술자들'(2014), '공모자들'(2012) 등을 통해 장르 영화의 마스터로 불리는 김홍선 감독의 3년만의 스크린 복귀작이다. 개봉 전 제47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인국, 장동윤부터 성동일, 박호산, 정소민, 고창석, 장영남 등 충무로 대표 배우들이 모두 모여 청불 영화 사상 가장 강렬하고도 젊은 서바이벌 액션을 예고했다.
'늑대사냥'은 오는 9월 21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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