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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사망' 故이지한, 영면 든다…오늘(1일) 발인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난 배우 故 이지한이 영면에 든다.

故 이지한의 발인식이 1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명지병원 장례식장에서 거행된다.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난 배우 故 이지한이 영면에 든다. [사진=이지한 SNS]

이지한은 지난달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벌어진 압사 사고로 사망했다. 고인의 지인이자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함께 출연한 김도현은 인스타그램에 부고를 알리며 "이태원 참사로 너무 일찍 멀리 가버린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빈다. 남은 유가족분들의 마음을 감히 헤아릴 수 없지만 이렇게나마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고 애도했다.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 측은 30일 "슬픈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비통한 심정"이라며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해 깊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과 이지한 배우를 사랑하고 아끼며 함께 슬퍼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가슴 깊이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지한 배우는 모두에게 다정하고 따뜻한 친구였다"라며 "늘 환히 웃으며 씩씩하게 인사를 건네주던 한없이 밝고 순수했던 이지한 배우의 모습이 눈에 선하며, 더 이상 이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라고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이지한은 지상파 첫 작품인 MBC 새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에 캐스팅 되어 촬영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꼭두의 계절' 측은 조이뉴스24에 "고 이지한의 비보로 인해 드라마 촬영이 중단 된 상황"이라며 "추후 재정비 후에 촬영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꼭두의 계절'은 99년마다 인간에게 천벌을 내리러 이승에 내려오는 사신 꼭두가 신비한 능력을 가진 의사 한계절을 만나 왕진 의사로 일하며 벌이는 판타지 로맨스다. 김정현, 임수향, 김다솜 등이 출연한다.

1998년생인 이지한은 2017년 방영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웹드라마 '오늘도 남현한 하루' 등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해 꿈을 키워왔으나 황망한 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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