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몬스타엑스 셔누가 '그레이트 코멧' 포문을 성공적으로 열었다.
셔누는 27일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그레이트 코멧'은 미국 유명 작곡가 겸 극작가인 데이브 말로이가 톨스토이의 대표작 '전쟁과 평화' 스토리를 기반으로 재창작한 이머시브 뮤지컬이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하게 된 셔누는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진 군인 아나톨 역을 맡았다. 자신만의 색깔로 '아나톨' 캐릭터를 그려낸 셔누는 강렬한 인상을 선사한 것은 물론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높였다. 힘 있는 눈빛과 손끝까지 놓치지 않는 디테일한 표현이 작품을 더욱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셔누는 다른 배우들과도 유연한 호흡으로 작품이 주는 묘미를 풍성하게 살렸다.
극 중 셔누는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으로 무대 위를 뛰어다니고, 바이올린 연주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첫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재치 넘치는 입담과 귀여운 악동 같은 모습으로 극의 분위기를 주도하며 이머시브 공연 특유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셔누는 이번 작품을 통해 뮤지컬 무대까지 접수해 장르를 넘나드는 올라운더로서 내공을 쌓았다.
첫 공연을 마친 셔누는 "뮤지컬 첫 도전이라 긴장도 되고 떨렸지만 함께 한 많은 배우, 스태프분들이 곁에서 많은 도움을 주셔서 잘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 공연장을 찾아주신 많은 관객분들 그리고 팬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라며 "많이 응원해 주시고, 좋아해 주시는 팬분들의 모습을 보며 더욱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앞으로도 사력을 다해 준비한 것 이상을 보여드리겠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 감사해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은 오는 6월 16일까지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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