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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국유림관리소, 아시아매미나방 공동방제 추진


강릉시·국제식물검역인증원과 함께 옥계항·안인항 주변 지역 합동 방제 실시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산림청 강릉국유림관리소이 옥계항과 안인항 주변으로 아시아매미나방(AGM)에 대한 방제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방제 활동은 강릉시, 국제식물검역인증원과 합동으로 실시한다.

아시아매미나방은 80여종에 달하는 과수와 수목을 가해하는 섭식성 해충이다. 극동 러시아, 한국, 일본, 중국 북부 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창궐 시 피해가 심각하기 때문에 유입 차단을 위해 AGM 감염지역에서 선박과 화물의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 또한 북미국가, 칠레, 뉴질랜드 등으로 입항하는 선박의 경우 'ACM 무감염 증명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있다.

사진은 아시아매미나방 공동방제 실시 장면이다. [사진=강릉국유림관리소]

이번 공동방제는 옥계항과 안인항 주변 2㎞ 이내 녹지대와 산림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최초 약제 살포 후 10일 간격으로 총 3회에 걸쳐 지상 약제 방제를 실시한다.

이석주 강릉국유림관리소 보호관리팀 팀장은 "항만 지역의 아시아매미나방 방제를 통해 선박의 입항 제한으로 인한 수출 지연 과 선사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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