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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울주 한독숲서 기후위기·지역소멸 해법 찾는다


한국·독일 산림협력 50주년 기념 지역발전포럼 개최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산림청이 한국·독일 산림협력 50주년을 맞아 울산광역시 울주군 소호마을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 1974년 한·독 산림협력을 체결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다. 산림청은 "우리나라는 협력사업을 통해 사유림 경영, 전문기능인력 확보, 임업기계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조성된 '소호 참나무숲(한독숲)'은 국내 최초로 국제협력으로 조성된 숲이다. 사유림 협업경영 첫사례 가치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

남성현 산림청장이 30일 울산광역시 울주군에서 개최된 '한독 숲 포럼'에 참석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이번 포럼은 한·독 산림협력의 성과와 역사적 가치를 돌아보고 미래 임업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종관 전 한독산림사업소장이 '기후위기와 지방시대, 우리나라 숲의 미래상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진행했고 '숲과 지역사회'를 주제로 토론도 열렸다.

산림청은 "특히 청년활동가, 산림전공 대학생, 한국임우회, 임업인총연합회, 산림조합, 울산시․울주군 관계관 등 중앙·지방·민간이 함께 모여 산림유산을 통해 지역소멸 해법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소호 참나무 숲(한독숲)은 과거 국토녹화를 위한 임업기술 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사유림 협엽경영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성현 산림청장이 30일 울산광역시 울주군에서 개최된 '한독 숲 포럼'에 참석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남성현 산림청장(오른쪽 다섯번째)이 울산광역시 울주군 한독숲에서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 제막식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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