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전북 현대가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전북 현대는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15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베이징 궈안(중국)과의 경기에서 김기희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40분 동점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무승부로 전북이 조금은 불리해졌다. 홈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이다. 전북은 오는 26일 중국 원정으로 치러지는 2차전에서 사활을 걸어야만 한다.
전반 초반부터 우위를 점한 전북은 이른 시간인 12분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아크 왼쪽에서 레오가 프리킥을 올렸고, 김기희가 헤딩 슈팅으로 베이징 골대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후반, 전북은 더 많은 골을 위해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전북은 후반 5분 이동국을 빼고 에두를 투입시켰다. 에두 카드를 꺼낸 전북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하지만 추가골을 넣는데 실패했다. 후반 34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때린 레오나르도의 오른발 슈팅은 골대 위로 벗어나고 말았다. 후반전 가장 아쉬운 장면이었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전북은 후반 40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전북은 베이징에 페널티킥을 내줬고, 키커로 나선 바탈라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 지었다. 결국 전북은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조이뉴스24 전주=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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