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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흑기사 2연승…니 이모는 최진이


최진이 "럼블피쉬 이름 지키고 싶다"

[정병근기자] 흑기사가 '복면가왕' 2연승을 했다.

17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흑기사의 2연승을 저지하기 위한 4명의 대결이 펼쳐졌다. 2, 3라운드 대결 결과 폭발적인 가창력의 니 이모가 가왕전에 진출했다. 하지만 흑기사는 감성 충만한 무대로 2연승에 성공했다.

흑기사는 "노래를 부르다가 살짝 울컥했는데 감정이 과했던 것 아닌가 했었다. 다음주에 더 많이 준비해서 더 좋은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복면을 벗은 니 이모의 정체는 럼블피쉬 최진이였다. 그는 "솔로로 한지 6년이 됐는데 아직도 밴드로 많이 알고 계신다. 솔로로 신고식을 하려고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혼자 잘 먹고 잘 살려고 나왔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다들 제 갈 길을 갔고 저 홀로 남겨졌다. 럼블피쉬 이름을 쓰는 건 그 이름을 지키기 위해서고 럼블피쉬로 활동하고 있다. 지켜나가고 싶은 이름이다"고 말했다.

이어 "무대에서 만큼은 감동을 드릴 수 있는 가수로 남으면 제 인생은 성공한 것"이라고 했다.

이날 2라운드에서 탈락한 섹시한 먼로는 그룹 소호대 출신 에스더, 산토리니의 정체는 걸그룹 여자친구 멤버 은하였다. 또 3라운드에서 탈락한 장기알과 얼굴들은 뮤지컬 배우 윤형렬이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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