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남자' 윤송아, 프로포폴 투약 인정…이채영과 밀실 거래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비밀의 남자' 윤송아가 이채영과 밀실 거래로 시청자 공분을 샀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일일 드라마 '비밀의 남자' 32회에서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받고 검찰에 소환된 신소영(윤송아 분)은 장한울이 검사한테 돈을 건네고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당시 돈을 받은 강완석 검사(이병훈 분)은 DL그룹 법무팀에 채용이 예정된 인물로 유민혁(강은탁 분)은 이를 저지하고 자신이 DL그룹에 입사할 계획을 세웠다.

현직 검사의 수뢰 혐의는 보도를 통해 알려지고, 유민혁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한유라(이채영 분)가 강완석 검사를 살리기 위해 신소영에게 접근해 발언을 번복하도록 조종했다.

이어 26일 방송된 33회 첫 장면에 등장한 신소영은 친분도 없는 강완석 검사를 살리려는 한유라의 의도를 궁금해했다. 한유라는 유민혁의 DL그룹 진입을 막기 위한 치밀한 계획이 성공했다는 것만으로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밀실에서 만난 한유라는 신소영에게 이 일은 둘만이 아는 걸로 해달라며 돈 봉투를 건넸다.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인정해야 할 신소영에게 한유라는 재기를 하는데 광고 만한 게 없을 거라며 여론만 잠잠해지면 DL그룹의 광고모델 계약을 성사시켜 주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돈과 광고 모델에 대한 핑크빛 망상을 꿈꾸는 신소영을 이용해 한유라의 악녀본색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향후 신소영과 어떤 이야기를 전개할지 궁금증을 더했다.

윤송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드라마 '비밀의 남자' 촬영장에서 대본 인증샷을 올리며 팬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팬들은 남다른 동안 매력을 지닌 윤송아에게 응원글을 올리며 극중 활약에 관심을 나타냈다.

2016년 방송된 KBS 2TV 일일 드라마 '여자의 비밀'에 고정 출연한 바 있는 윤송아는 "제목의 연장선에 있는 '비밀의 남자'에 출연하게 된 것만으로 영광스럽고 즐거운 촬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