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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촬영장=인생드라마"…'야한 사진관', '우영우' 넘고 시즌2 가즈아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ENA 최고 시청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뛰어넘겠다"

'야한(夜限) 사진관' 음문석이 드라마에 대한 만족도를 드러내며 작품 성공을 기원했다. 주원은 ""작업 환경이 인생드라마였다. 그 어떤 작품보다 잘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지니 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 제작발표회에서 송현욱 감독은 "작년 6월15일부터 올해 2월18일까지 8개월간 열심히 뜨겁게 달려왔다"면서 "코미디도 있고 판타지와 액션, 휴먼, 감동 모든 게 있는 버라이어티한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배우 주원-권나라-음문석-유인수가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지니 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송현욱 감독이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지니 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어 그는 "망자들이 황천길을 힘들고, 무표정하고 서글프게 걸어가다가 갑자기 뒤돌아서 달려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사진관은 밤의 경계를 잇는 장소다. 죽은 이들이 목숨을 걸고 찾아와야 겨우 도달하는 공간이다. 접근성이 낮고 난이도가 높다"면서 "마지막 순간 소중한 사람과 사진을 찍기 위한 공간이 있다는 설정이 매력적이었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야한 사진관'(연출 송현욱, 극본 김이랑,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슬링샷 스튜디오, 씨제스 스튜디오)은 오직 죽은 자들을 위해 존재하는 귀객 전문 사진관의 까칠한 사진사와 열혈 변호사가 서늘한 밤손님들과 생과 사를 오가며 펼치는 아찔하고도 기묘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주원, 권나라, 유인수, 음문석 등이 출연한다.

송 감독은 "주원, 권나라는 비주얼 만렙이다. 시청자들이 흐뭇하게 볼 수 있는 투샷이 나올것 같다. 현실적인 비주얼(음문석 유인석)을 갖춤과 동시에 판타지적 요소를 더했다. 이 세상 사람이 아닌가 싶은 요소가 이 드라마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다"고 배우들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극중 주원은 오직 죽은 자들을 위해 존재하는 귀객 전문 사진관의 까칠한 사진사 서기주 역을 맡았다. 권나라는 어쩌다 생긴 귀신 보는 능력으로 기주(주원 분)와 동업하게 되는 열혈 변호사 한봄을 연기한다.

"대본을 받은 시기에 내가 딱 찾던 작품이었다"고 밝힌 주원은 "따뜻하고 힐링되는 드라마다. 대본을 보면서 오랜만에 혼자 집에서 눈물을 흘렸다. 감독님에 대한 믿음도 컸다"고 전했다.

그는 "권나라와 호흡은 좋은 걸 넘어 행복했다"면서 "시청률 20%를 넘는다면 시즌2를 거론하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배우들 합이 너무 좋아서 헤어지고 싶지 않았다. 한번 더 작업하면 좋겠다"며 "작업 환경이 인생드라마였다. 어떤 드라마보다 잘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사실 제목을 보고 불순한 마음이 있었다.(웃음) 제목만 보고 굉장히 땡겼다. 정작 대본은 야한 이야기가 아니었지만 제목만 들으면 다들 나와 비슷한 반응이더라. 하지만 권나라와 멜로에서 조금은 그런 부분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권나라는 "'삶의 마지막 끝자락에 누구와 함께 사진을 찍고 싶으냐'는 대사가 좋았다. 한번 쯤은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게 된다"며 "에피소드가 사랑하는 부모님. 사랑하는 자식들 등의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 크게 공감가고 따뜻한 이야기"라고 전했다.

이어 유인수는 빙의 능력 만렙의 야한 사진관 3년차 귀신 직원 고대리 역을, 음문석은 죽은지 31일째의 야한사진관 고령 막내 직원 백남구 역을 연기한다.

배우 주원과 권나라가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지니 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유인수가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지니 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음문석이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지니 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부친상 이후 이 작품을 만났다는 음문석은 "누나와 함께 대본 리딩을 하다 오열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마지막 사진을 찍는다면 아버지와 함께 그간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좀 더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ENA 역대 시청률을 기록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뛰어넘고 싶다"면서 "만약 이뤄진다면 올림픽공원에서 프리허그와 함께 사진 찍고 여러가지 생활체육도 함께 하고 싶다. 가족 캠핑을 온 것처럼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대화하고 교감하면서 근육량도 늘리는 건강한 모임이 될 것 같다"고 공약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수많은 로맨스 작품을 연출했지만 '야한 사진관' 속 귀신들처럼 강렬한 표정은 본적이 없다. 내가 만약 그런 순간이 된다면, 나 역시 저런 표정을 짓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 사진 열심히 찍으시길 바란다. 사랑하기에도 모자란 시간이다. 살아있는 순간 최선을 다해 사랑하고, 주위 사람 돌아보며 열심히 살아가면 좋겠다."(송현욱 감독)

11일 밤 10시 첫 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사진=정소희 기자(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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