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국산 게임 부족한 e스포츠 시장에 다양성 확보한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새로운 e스포츠 종목으로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게임을 발굴하고 종목화 과정을 지원하는 '경기 e스포츠 종목화 지원 사업'에 참여할 도내 게임사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모집 기한은 오는 5월 13일까지다.
이번 사업은 현재 출시됐거나 출시가 임박한 게임이 e스포츠 종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 컨설팅부터 대회 운영, 중계, 홍보까지 망라한다. e스포츠 종목화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선발되는 6개 기업은 5월부터 11월까지 자사 게임이 e스포츠 종목이 되기 위한 체계적인 도움을 받게 된다. 먼저 e스포츠 전문가가 해당 게임 재미 요소를 파악하고 발전 방향을 컨설팅한다.
게임이 실제로 e스포츠 종목이 됐을 때 대회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대회 규정 등도 세심하게 점검한다. 컨설팅이 끝나면 게임 내 콘텐츠를 활용해 e스포츠 방송을 제작한다.
실제 게이머들의 대결을 아프리카TV, 네이버 지지직,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중계해 시청자들의 반응을 살필 수 있다. 이때 각 게임 콘셉트와 어울리는 인플루언서를 섭외해 흥행까지 챙길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필요한 스튜디오, 제작 인력 및 섭외 비용도 경콘진에서 무상으로 지원한다. 또한 5월 23일부터 나흘간 킨텍스에서 열리는 게임쇼 PlayX4(플레이엑스포) 현장에서 게임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9월 경 중간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2개 사에는 10월에 열리는 '태국 게임쇼' 참가 혜택도 주어진다. 경콘진 측은 "e스포츠에 대한 대중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인기 종목들은 외산 게임이 대부분"이라며 "경기도의 우수한 게임이 차세대 e스포츠 종목으로 주목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콘진 누리집 사업공고 게시판을 참조하면 된다. 문의는 경기게임문화센터로 하면 된다.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