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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치고 박세웅 던지고…롯데 3연승 신바람


[롯데 5-2 넥센]…초반 타선 집중력 앞새워 승리 넥센 4연패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연승과 연패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지난 주말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위닝시리즈(2승 1패)를 거둔 롯데 자이언츠가 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홈 개막전에서 5-2로 이겼다.

롯데는 이로써 3연승으로 내달렸다. 반면 LG 트윈스와 홈 3연전을 모두 내줬던 넥센은 롯데에게 다시 덜미를잡히면서 4연패에 빠졌다.

롯데는 1회말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전준우가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앤디 번즈가 넥센 선발투수 최원태로부터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냈다.

후속타자 이대호는 최원태가 던진 3구째 직구를 받아쳐 투런포(시즌 2호)를 쏘아올렸다. 이대호의 한방에 이어 타석에 나온 최준석도 솔로포(시즌 1호)로 화답했다. 올 시즌 처음 나온 연속타자 홈런이자 KBO리그 통산 869호째다.

4-0으로 앞선 롯데는 2회말 전준우가 적시타를 쳐 5-0으로 달아났다. 넥센은 6회초 김민성이 희생플라이를 쳐 0의 행진을 끝냈다. 하지만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과 이어 나온 박시영 공략에 애를 먹었다.

9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고종욱이 롯데 세 번째 투수 윤길현을 상대로 올 시즌 마수걸이 솔로포를 쏘아 올렸지만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기엔 힘이 달렸다. 박세웅은 넥센 타선을 상대로 6.2이닝 동안 8피안타 1실점하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최원태는 6이닝 동안 8피안타(2피홈런) 5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한편 롯데는 이날 경기에서 KBO리그 사상 4번째로 5만6천루타를 달성했다. 두 팀은 5일 같은 장소에서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조이뉴스24 부산=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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