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블랙의 신부' 김희선이 "한국만의 정서를 보여줄 기회"라며 "내 등급은 아름다울 미(美)"라고 밝혔다.
20일 하퍼스바자는 넷플릭스 시리즈 '블랙의 신부'의 주연배우 김희선, 이현욱, 정유진, 박훈, 차지연의 화보를 공개했다.
다섯 배우는 마치 파티가 끝난 후의 테이블에 앉아있는 듯 쓸쓸함과 공허함을 연기해 또다른 드라마의 장면처럼 화보를 완성했다. 배우 각자 '블랙'이라는 키워드로 분위기 있는 흑백사진을 남겼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친한 친구들이 수다를 떠는 듯이 편안하고 즐거운 '찐케미'를 보여줬다.
김희선은 "소재가 재미있었다. 결혼 정보 회사가 우리나라에만 있다는 말을 듣고 한국만의 정서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현욱은 "차를 진짜 좋아하는데 평생 못 타 볼 차를 다 탈 수 있는 기회였다"고, 정유진은 "그동안 없었던 악녀 연기를 해보고 싶었다. 지금까지 나쁜 여자 역할을 많이 했는데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했다.
김희선을 향한 팬심을 고백한 박훈은 "김희선 선배와 연기 해보고 싶었다. 우리 가족들은 여전히 내가 김희선 선배의 상대역이라는 데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차지연은 "전략가 역할이 매력 있었다. 전체적인 이야기를 봤을 때 다음을 예측할 수 없는 점도 흥미로웠다"고 답했다.
스스로의 등급에 대해 김희선은 "아름다울 미"라고 답했고, 이현욱은 "B등급", 정유진은 "5등급 중에 3등급이다. 더 열심히 1등급을 위해서 유희처럼 가고 싶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더 다양한 화보는 '하퍼스 바자' 8월호, 웹사이트와 인스타그램에서 볼 수 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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