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퍼플키스 칭찬한 바다, '인간 장미' 극찬 속 1승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바다가 퍼플키스를 누르고 1승을 차지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595회 '작사가 故 박건호' 특집 2부에는 바다, 라포엠, 김기태, 홍진영, 퍼플키스가 출연했다.

앞서 1부에서는 류승주, 정동하, 이창민, 나태주, 정다경이 경합한 결과 나태주가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첫 무대는 퍼플키스가 열었다. 퍼플키스는 제작진에게 PPT를 보낼 정도로 의지를 다졌다고.

퍼플키스는 "미치광이 말괄량이 삐삐가 짝사랑을 하는 콘셉트"라며 "집착 같은 어긋난 사랑을 하는 가상의 에피소드"라며 나미의 '빙글빙글' 무대를 완성했다.

독특한 콘셉트로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보여준 퍼플키스에 바다는 "정말 새롭다. 스토리가 있어서 금방 빠져든다. 꽉 찬 무대였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바다가 두 번째 무대에 올랐다. 장미를 연상케 하는 의상을 입고 등장한 바다는 민혜경의 '그대 모습은 장미'를 열창했다.

퍼포먼스 여왕의 강렬한 무대에 출연자들은 감탄을 연발했다. 홍진영은 "시원한 탄산음료 원샷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창민은 "울 뻔 했다. 밴드를 뚫고 나오는 목소리가 벅차더라. 1회부터 했는데 그 모든 무대 중 TOP3에 든다"라고 극찬했다.

결국 바다가 퍼플키스를 누르고 1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