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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PD "'무한도전' 떠날 수 없다" 이적설 부인


[이미영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김태호 PD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종편 방송으로 이적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태호 PD는 종편 방송 이적설이 불거진 20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갑작스러운 질문에 '말씀드릴 게 없다'고 한 건, 부인을 안한 게 아니라 정말 말씀드릘 게 없어서였다"며 "이미 지난 겨울 '제안'과 '고사'가 끝났는데, 굳이 화제에 올리고 싶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김 PD는 "회사를 옮기는 건 개인의 선택 문제다. 결정은 본인의 몫이다"라며 "누가 잘하고 잘못한 것도 아니고, 본인이 꾸미는 인생극장 중 맞닥뜨린 하나의 선택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김태호 PD는 "무한도전의 진화는 제 인생의 중요한 도전입니다. 지금 저는 무한도전을 떠날 수 없습니다"라며 "지금 맡은 일 더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고 말했다.

한편 '황금어장'을 만들었던 MBC 여운혁 PD는 중앙일보가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종합편성채널 jTBC로 이적을 결정하면서 MBC에 사의를 표명했다.

앞서 '하이킥' 시리즈를 기획한 권익준 예능국 부장 또한 퇴사, CJ E&M 중국지사로 자리를 옮긴 바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i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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