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현 kt 감독 "우리팀 어떻게 될지 나도 궁금해"

[류한준기자] 조범현 kt 위즈 감독과 선수들이 1군 첫 공식경기에 나섰다. kt 위즈는 7일 목동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첫 번째 시범경기를 치렀다.

조 감독은 경기 전 덕아웃을 찾은 취재진에게 "올해 우리팀이 어떻게 경기를 치르고 어떤 성적을 낼지 나도 정말 궁금하다"고 웃었다.

그는 "스프링캠프를 치르면서 선수들이 하나로 뭉치고 있다"며 "신생팀 특성상 여러 곳에서 선수들이 왔다. 캠프 초반에는 당연히 어수선했지만 이제는 하나로 모이는 것 같다"고 만족해했다.

캠프에서 치른 연습경기 결과는 기억에서 지웠다. 조 감독은 "연습과 실제 경기의 모습은 많이 다르다"며 "캠프에 들어가기 전에 여러가지 생각을 많이 했다. 선수들이 갖고 있는 개인적인 장, 단점을 아직 다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한 조 감독은 "시범경기를 치르면서 그 부분에 대해 좀 더 지켜볼 것"이라며 "테이블세터는 김사연과 이대형으로 꾸렸다. 선수들이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열심히 하는 건 분명하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