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3' 김경호, 새 가수 신고식 "무대 하나만 보고 출연"

[이미영기자]'나가수3'의 마지막 새 가수 김경호가 화끈한 신고식을 치렀다.

오는 3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시즌3'(이하 나가수3)에서는 가왕전으로 가는 마지막 라운드인 5라운드의 1차경연이 펼쳐지는 가운데, 마지막 새 가수로 합류한 김경호의 무대가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나가수3' 녹화에 등장한 김경호는 "내가 설 수 있는 무대 하나만 보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힌 후 이내 심장이 쿵쿵 뛴다며 자연스레 터져 나오는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경호는 대기실 투어를 하듯 가수들의 대기실 곳곳을 찾아 다니며 인사를 나눴고, 동시에 그들의 전력 분석까지 마쳐 눈길을 끌었다. 경쟁자 분석 끝에 김경호는 "요 녀석이 이를 갈고 나왔구만유"라며 소찬휘를 콕 집어 기대감을 내비치는 동시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호소력의 소유자"라며 그를 견제했다.

긴장감을 푼 김경호는 "제가 무대에서 보여드릴 수 있는 모든 퍼포먼스를 총망라해 자연스럽게 보여드릴 예정이다"라며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한 무대를 예고했다.

긴 생머리를 휘날리며 무대위로 등장한 김경호는 격렬한 헤드뱅잉과 폭발적인 샤우팅으로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13주 동안 단 한 명의 가왕을 뽑는 '나가수3'는 가왕전으로 가는 마지막 라운드인 5라운드를 남겨두고 있다. 1차경연은 오는 3일 밤 10시부터 75분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