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복면가왕'의 '꼬마유령'은 대세 걸그룹 트와이스의 지효였다.
24일 방송된 MBC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로맨틱 흑기사'에 맞설 새 도전자들의 무대가 공개됐다.
두 번째 1라운드 무대에서는 '나 잡아봐라 꼬마유령'과 '금나와라 뚝딱 아기도깨비'가 듀엣 무대를 선사했다. 수지와 백현의 '드림(Dream)'을 감미롭게 소화했다.
2라운드에 진출한 참가자는 '아기도깨비'였다. 단 3표 차로 패배한 '꼬마유령'은 솔로 무대를 꾸몄다. 나미의 '인디안 인형처럼'을 선곡한 '꼬마유령'은 감각적인 무대로 청중 평가단의 귀를 사로잡았다.
가면을 벗은 그의 정체는 인기 걸그룹 트와이스의 리더 지효였다. 연륜이 느껴지는 노래 실력으로 청중 평가단으로부터 '나이가 있는' 가수라는 예측을 받았던 지효는 1997년, 만 19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유 넘치는 목소리를 자랑했다.
총 10년 간 연습생 생활을 했다는 지효는 "기왕이면 붙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며 "10년 간 뭘 한 것이냐는 말을 들을까 혼자 무대에 서는 것이 두려웠는데, 용기를 얻었다"고 소감을 알렸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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