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tvN '신서유기3'를 온라인에서 먼저 만난다. 새 시즌을 앞두고 멤버들의 유쾌한 단합대회를 담은 '신서유기 2.5'가 2017년 1월5~6일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된다.
'신서유기 2.5'는 TV 본방송으로 이뤄지는 '신서유기3'의 프리퀄 격으로, 기존 멤버인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과 새 멤버인 규현, 송민호가 중국으로 떠나기 전 국내에서 첫 만남을 가지는 모습이 담겨 있다.
26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이수근이 규현과 송민호에게 "하기 싫으면 오늘 이야기해야 한다"고 장난스레 말하고, 이어 강호동이 "나 안 할래"라며 일어서자 모두 기다렸다는 듯 박수를 쳐 폭소를 자아낸다. 이 과정에서 깜짝 놀라는 송민호와는 달리, 기존 멤버들과 나영석 PD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모습이 대비를 이루며 재미를 안기고 있다.
웹 콘텐츠답게 자유로운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신서유기 2.5'에서는 깜찍한 리본에 양갈래 머리의 가발을 쓴 은지원이 이수근과 아옹다옹하는 모습도 웃음을 선사한다.
'신서유기3' 제작진은 "멤버들의 중국에서의 활약상이 담긴 본 방송은 TV에서 만나게 되지만, '신서유기' 특유의 색깔과 B급 감성이 담긴 온라인 콘텐츠는 유지할 예정이다"라며 "'신서유기 2.5'가 그 출발점으로, 멤버들의 첫 만남뿐 아니라 멤버별 능력 테스트 게임 등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신서유기'는 손오공, 사오정, 저팔계, 삼장법사가 등장하는 중국의 고전 '서유기'를 예능적으로 재해석한 리얼 버라이어티다. 시즌 3는 오는 1월8일 밤 9시 20분 tvN에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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