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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방대한 "음성군 환경미화원 근무, 韓 공무원 됐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아침마당' 방글라데시 출신 방대한이 최근 근황을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에서는 외국인 출연자들의 노래 대결이 그려졌다.

'아침마당' 방대한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KBS]
'아침마당' 방대한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KBS]

이날 방송에서는 방글라데시 출신 방대한이 나왔다. 한국에서 산 지 27년이 됐다고 밝힌 방대한은 "나는 가난한 집 8남매 중 일곱 째였다. 어려운 형편에도 아버지 덕분에 법학 대학을 졸업했고 둘째 형 따라 한국에 왔다. 피부색 다르다는 이유로 욕 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살다보니 좋은 사람이 더 많았다"고 한국에 온 계기를 밝혔다.

이어 방대한은 "공장에서 일할 때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트로트가 좋았다. 그러다 '전국노래자랑'에 나가 외국인 최초 대상을 받았다. 가수로 데뷔하고 영화도 나왔다. 결혼하고 아이 생기니 안정적인 일이 필요했는데, 충북 음성군 환경미화원이 됐다. 공무원이 됐다. 정년까지 14년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다"고 밝게 미소지었다.

방대한은 "이제는 한국이 더 편하다. 아이들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살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다"며 김종환의 '험한 세상에 너의 다리가 되어'를 열창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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